“일반인”이라던 총리실 직원, 결국 직무 배제
2026-09-15 06:52

총리실은 14일 “한동훈 의원의 국회 로텐더홀 기자 브리핑 현장에서 질의한 과장에 대해 금일자로 직무 배제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인물은 총리실 소속 이병호 기획총괄과장이다. 이 과장은 지난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한 의원의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를 옹호하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당시 한 의원이 질문자의 소속을 묻자 이 과장은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그가 총리실 소속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당시 이 과장의 휴대전화에는 ‘총리님+주요간부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총리실 역시 이 과장이 자신의 공무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질문한 행위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총리실은 앞서 해당 과장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밝힌 데 이어 14일 직무에서 배제했다.
한 의원은 한 총리의 해명과 사과 이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1차관을 의원실로 모셔서 설명했다”며 “일단 총리 본인은 저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의 파면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번 일을 두고 “기본적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기자회견 자체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명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두고 “행정부와 여당이 사실상 담합하여 정치인과 언론을 사실상 감시하고 통제하려는 시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위원회는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해당 직원의 파면과 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에게는 “기자를 가장해 기자회견장에 난입하는 것이 민주당이 생각하는 공무인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논란은 총리실 직원이 야당 의원의 기자회견 현장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고 질문한 사실에서 시작됐다. 총리실은 의원 사찰이나 총리 지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신분을 숨긴 질문 자체는 부적절했다고 판단해 해당 직원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한 의원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기자회견 방해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일원에서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이름을 알린 베이커리 8곳과 여주 지역 빵집 25곳 등 모두 33곳이 참여한다. 전국 유명 빵집과 지역 제과점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빵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MBN 제빵 경연 프로그램 ‘천하제빵’에서 TOP 8에 오른 장경주 셰프의 ‘드롭 베이커리’도 축제에 참여한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베이커리와 여주 지역 빵집이 함께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빵도 주요 볼거리다. 여주 지역 빵집들은 여주에서 생산된 쌀과 고구마, 땅콩 등을 재료로 활용해 이른바 ‘골목 시그니처 빵’을 선보인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빵이라는 친숙한 먹거리로 만들어 방문객들이 여주의 특색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여주 고구마를 활용해 만든 ‘여고빵’도 만날 수 있다.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앞세운 지역 특색 빵으로, 여주에서 생산되는 고구마가 어떤 빵으로 만들어지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메뉴다.이번 행사는 빵을 구매하고 맛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축제 기간에는 축하공연과 버블쇼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빵을 주제로 한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빵과 관련된 옷차림을 선보이는 ‘빵 코스프레 시상식’을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빵글놀이터’에서는 한글 쿠키 꾸미기와 키캡 만들기, 여고빵 만들기 등 빵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단순히 빵을 구입하는 것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꾸미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에어바운스존도 운영돼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빵을 맛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처음 열리는 여주골목대빵축제는 지역 농특산물과 빵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주쌀과 고구마, 땅콩 등을 활용한 지역 빵집의 메뉴와 전국 유명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축제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국 빵집의 다양한 메뉴부터 여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되면서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빵 애호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