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아디다스 떠나라” 결국 브랜드가 사과했다

2026-09-10 10:01


블랙핑크 제니가 아디다스와 처음으로 공동 디자인한 컬렉션을 선보인 가운데, 일부 해외 팬들이 협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디다스가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별도 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제니의 협업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아디다스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광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영국 패션타임스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제니의 첫 아디다스 공동 디자인 컬렉션 캠페인 사진이 공개됐다. 이후 일부 해외 팬과 누리꾼들은 제니에게 아디다스와 관계를 끊어달라고 요구했다.

 

제니가 선보인 컬렉션의 이름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제니’다. 아디다스는 지난달 28일 컬렉션을 공개하면서 제니가 공동 디자이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년간 아디다스 모델과 앰버서더로 활동해온 제니가 직접 제품 디자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컬렉션은 지난 1일 전 세계에 출시됐다. 그러나 제니의 새로운 협업이 공개된 시점은 아디다스의 이스라엘 현지 광고를 둘러싼 비판과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던 때와 겹쳤다.

 

일부 누리꾼들은 제니의 관련 게시물에 “제니, 제발 이 브랜드를 떠나라”, “아디다스와 거리를 둬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여기에 ‘#BoycottAdidas’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협업을 중단하라는 요구도 이어졌다.

 

패션타임스 역시 일부 블랙핑크 팬들 사이에서 제니와 아디다스의 협업 관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제니가 기존 모델과 앰버서더 활동을 넘어 공동 디자이너로 참여한 만큼 논란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논란의 중심에는 아디다스 이스라엘이 진행한 ‘싱글 슈 서비스’ 광고가 있었다. 이 서비스는 한쪽 신발만 필요한 소비자가 한 켤레 가격의 절반에 신발 한 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디다스 이스라엘은 이 광고에 전직 이스라엘군을 비롯해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 가운데 샬레브 비톤은 이스라엘군 나할 보병여단에서 복무하던 2021년 5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대전차 미사일 공격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이를 두고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비판을 제기했다. 가자지구에서 전쟁으로 다리를 잃은 민간인과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전직 이스라엘 군인을 절단 장애인을 위한 광고에 등장시킨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면서 아디다스에 대한 불매 요구도 확산됐다. 이후 아디다스는 지난 7일 공식 성명을 내고 해당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아디다스는 최근 이스라엘 현지 프로모션에 사용된 이미지가 우려와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사실을 알고 있다며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다만 아디다스는 해당 광고가 글로벌 캠페인이 아니라 이스라엘 현지 팀이 진행한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차원의 광고와는 별개의 행사였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논란은 제니가 아디다스와 협업 관계를 한층 확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니는 단순한 모델이나 앰버서더를 넘어 공동 디자이너로 컬렉션 제작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아디다스를 둘러싼 국제적인 불매 움직임이 제니의 협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일부 해외 팬들이 직접 제니에게 브랜드와의 관계를 끊어달라고 요구한 가운데, 아디다스는 이스라엘 현지 광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추석 앞두고 딱이네”…한우·사과 싸게 산다

소로 꾸며졌다. 장수군의 ‘한우랑사과랑축제’는 10일 의암공원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며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축제의 중심은 장수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다.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 오미자 등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다.특히 ‘한우마당’에서는 품질 좋은 장수 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입한 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장수의 대표 먹거리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사과마당’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수 사과를 판매한다. 홍로 사과를 비롯해 여러 품종을 비교해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레드푸드존’과 ‘향토음식거리’에서는 장수의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여러 메뉴를 선보인다. 장수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단순히 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음식으로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요리를 만들어보는 ‘레드푸드 요리 만들기’가 진행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장수 농산물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사찰음식 장인 정휴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만들기’도 준비됐다. 참가자들이 사찰음식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이다.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보물찾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레드푸드를 찾아라’가 마련돼 아이들이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공연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개막을 기념하는 축하 콘서트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대학가요제의 추억을 되살리는 ‘대학가요제 리턴즈’ 무대도 관객을 만난다.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공연도 이어진다.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를 통해 장수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직접 보고 사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와 오미자 등 장수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요리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최훈식 장수군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찾아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도 말했다.한우와 사과를 비롯한 장수의 대표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13일까지 의암공원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