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도 돼"…이동욱이 밝힌 의외의 이상형
2026-07-14 18:37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는 드라마 ‘도깨비’의 주역들이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최근 방영된 특집 프로그램에서 공유, 이동욱, 김고은 등 출연진은 강릉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대목은 배우 이동욱의 솔직 담백한 결혼관이었다. 어느덧 마흔네 살의 성숙한 남성이 된 그는 결혼 상대에게 바라는 구체적인 이상형을 언급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이동욱은 결혼 상대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전문직’과 ‘열정’을 꼽았다. 그는 상대방이 자신만의 확고한 직업을 가지고 그 일에 몰입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단순히 어떤 직종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이는 외적인 조건이나 배경보다 상대방의 내면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중시하는 그의 성숙한 연애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러한 발언에 유인나가 장난스럽게 “여자가 오빠 돈을 계속 가져다 써도 괜찮냐”고 묻자 이동욱은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로 응수했다. 그는 “괜찮다, 그만큼 벌어두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재력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책임질 수 있다는 든든한 마음가짐과 배우로서 쌓아온 탄탄한 커리어가 뒷받침된 여유로 읽혔다. 시청자들은 그의 이러한 당당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속 저승사자에서 현실의 성숙한 남자로 돌아온 이동욱의 고백은 결혼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건보다 사람의 가치에 집중하는 그의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다시 뭉친 ‘도깨비’ 식구들의 따뜻한 우정과 그 안에서 피어난 진솔한 대화들은 올여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었다. 이동욱이 그리는 미래의 동반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몰입형 전시관 ‘딥(DEEP)’을 새롭게 선보이며, 그 첫 번째 콘텐츠로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전지적 독자 시점 : 구원의 마왕 展’을 선택했다. 이번 진출은 국내에서 완성된 전시 기획과 연출 방식을 그대로 해외 현지에 이식하는 ‘포맷 수출’ 형태라는 점에서 기존의 단발성 이벤트와는 궤를 달리한다.상하이에서 8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년 10월 서울 잠실에서 개관 기념작으로 선보였던 원형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이 전시는 국내 운영 당시 원화 공개와 몰입감 넘치는 공간 구성으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롯데월드는 검증된 전시 포맷을 바탕으로 현지 팬들을 위한 신규 아트워크와 리미티드 굿즈를 추가하는 현지화 전략을 병행하며 상하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롯데월드가 운영하는 이머시브 플랫폼 ‘딥’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작품 속 세계관에 직접 뛰어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초대형 미디어 장치와 정교한 공간 연출을 통해 웹툰 속 서사를 현실로 끌어낸 것이 핵심이다. 상하이 전시장 역시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주요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서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는 한국의 전시 기획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올해로 개관 37주년을 맞이한 롯데월드는 최근 IP 협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테마로 한 전용 구역을 조성하거나 글로벌 영화 IP 기반의 다크라이드 어트랙션을 도입하는 등 오프라인 공간의 한계를 콘텐츠의 힘으로 극복하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딥’은 웹툰, 게임, 방송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롯데월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안착했다.이번 상하이 진출의 성공 배후에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확장성을 염두에 둔 철저한 콘텐츠 검증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롯데월드는 국내 전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한류 열풍이 거센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상하이는 그 첫 번째 거점으로서 의미가 크며, 향후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핵심 도시로의 추가 진출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와 IP 기획력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 수출 모델이다.롯데월드는 이번 상하이 전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이머시브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단순히 놀이기구를 타는 장소를 넘어, 전 세계의 인기 IP가 살아 움직이는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글로벌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의 전시 포맷이 대륙의 심장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따라 향후 K-전시의 해외 진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의 IP 영토 확장은 이제 막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