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EC에서 성공적 데뷔

2026-04-21 18:20

 지난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대회 개막전에서는 많은 관람객들이 트랙 위로 나와 레이싱카와 선수들을 직접 만나는 ‘그리드 워크’ 시간이 진행되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레이싱카 운전석에 앉아보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였다.

 

한국에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모터스포츠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팬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유치를 공식적으로 도전하기로 하면서 한국이 모터스포츠의 중심이 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제네시스 브랜드가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현대차는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고성능 브랜드 ‘N’을 출범시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브랜드의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내 타이어 업계도 모터스포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슈퍼레이스 핵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넥센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참여는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타이어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를 개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충족되었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4.96㎞ 길이의 서킷을 조성할 계획이며, 유치에 성공할 경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는 모터스포츠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레이싱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체험 행사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는 차량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연극 ‘해리엇’, 장애인의 날 맞아 특별공연

관객의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강동문화재단이 제작한 이 작품은 한윤섭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며, 바다거북 해리엇과 어린 자바원숭이 찰리의 우정을 다룬다.이 연극은 수어 통역, 한글 자막, 음성 해설, 첼로 라이브 연주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감각으로 같은 이야기를 경험하며, ‘다 함께 본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연극은 지난해 9월 초연 당시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번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2주간의 장기공연으로 확대 재연된다.김지원 연출은 ‘접근성 높은 연극’이라는 표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무장애 공연’이라는 표현 대신 접근성이 보완이나 배려의 차원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무대 언어로서 통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관객의 경험을 나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연극의 핵심 장치인 ‘그림자 소리’는 배우의 동선을 따라가며 수어로 대사를 전달하고, 동시에 표정과 몸짓 연기를 소화한다. 이 역할은 관객이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설희는 “시각 없이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무대 바깥에서도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어 홍보 영상과 사전 음성 해설을 제공하며, 문자와 점자를 병기한 공용 프로그램북을 배포한다. 또한, 초연에서 호응을 얻은 무대 터치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관객이 직접 무대 세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김 연출은 “누구에게나 맞춤이 될 수는 없지만, 한 공간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면서 서로 조금씩 배려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연극 ‘해리엇’은 오는 2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