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6년 만의 귀환 대성공
2026-04-13 18:31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기아의 신형 셀토스가 출시 첫 달부터 소형 SUV 시장의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4,983대가 판매되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해당 차급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0년부터 시장 1위를 지켜온 이전 세대의 명성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이번 신형 셀토스의 성공적인 출발은 한층 강조된 정통 SUV 스타일의 디자인과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적용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한 점도 초기 흥행을 이끌었다.

구매 고객층의 저변이 확대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모델 대비 20대와 30대 젊은 고객의 계약 비중이 30.5%로 증가하며 젊은 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남성과 여성의 구매 비율 역시 51대 49로 거의 균형을 이루며 특정 성별에 치우치지 않는 폭넓은 인기를 보여주었다.

기아 측은 신형 셀토스가 디자인과 효율성,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사회초년생의 첫 차부터 레저 활동을 즐기는 운전자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며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깊이와 무게를 잃어버린 십계명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법정에서 엄격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만사소년'이라는 별칭을 얻은 그가 이번에는 법과 신앙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이번 신간은 십계명을 단순한 도덕률이 아닌, 오늘 우리의 삶에 직접 말을 거는 '살아있는 질문'으로 재해석한다. 오랜 시간 법대 위에서 정의와 책임, 질서와 회복의 문제를 다뤄온 저자의 경험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그의 법관으로서의 시선과 깊은 신앙적 성찰이 만나면서, 십계명은 더 이상 추상적인 규범이 아닌 우리 사회를 향한 구체적인 물음으로 되살아난다.이 책의 가장 독창적인 지점은 십계명을 '법'의 관점에서 성찰한다는 것이다. 자칫 개인의 윤리 문제에 머무를 수 있는 계명들을, 공동체를 지탱하는 질서이자 사회 정의의 토대로 그 의미를 확장해 풀어낸다. 또한 예수의 핵심 가르침인 산상수훈과 십계명을 연결하며, 정의와 사랑이라는 두 가치가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강영안 한동대 석좌교수는 이 책이 공적인 책임 속에서 신앙의 길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 정의를 실현하면서도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십계명이 결코 낡은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천 판사는 '하나님 나라와 공동선', '선, 정의, 법', '예수 이야기' 등 꾸준한 저술 활동을 통해 법과 신앙,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탐구를 이어왔다. 1997년 판사로 임관한 이래 부산과 창원, 대구 등 여러 법원을 거치며 법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왔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법원장 표창, 영산법률문화상, 옥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이번 신간은 그의 오랜 법조 경력과 신앙적 고뇌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책은 십계명이 단순한 종교적 계율을 넘어, 한 사회의 질서와 정의를 세우고 개인의 삶을 성찰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