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구할까?.."틱톡 금지법 유예 검토"
2025-01-16 13:40
머스크와 테슬라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일부 매체에서 보도했지만, 틱톡 측은 이를 "완전한 허구"라고 일축했다. 틱톡은 해당 매각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이를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그러나 매각설이 나온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틱톡 금지법 시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상황이 크게 작용했다.
틱톡 금지법은 미국 내에서 틱톡이 개인정보 보호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법적 조치다. 이 법은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19일부터 미국 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의 틱톡 운영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이를 금지하려는 법안을 추진해왔다. 이 법은 초당파적인 공감대 속에서 통과됐으며, 이를 두고 틱톡은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틱톡이 "완전한 허구"라고 반박했지만, 매각설이 제기된 배경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이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틱톡의 일부를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한 차례 더 거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미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와 같은 다양한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기업가로 잘 알려져 있다. 만약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부문이 테슬라에 매각된다면, 이는 머스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과 인프라를 더하는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틱톡 측은 현재로서 매각 계획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어, 이 보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부문을 테슬라가 인수한다는 아이디어가 논란을 일으킨 이유는 바로 글로벌 기업 간의 인수합병을 둘러싼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 요소들 때문이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틱톡의 인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적 관계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직후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설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해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 문제는 향후 미국 내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틱톡의 미국 내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자국의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틱톡에 대한 미국의 압박을 "불공정하고 부당한 정치적 조치"라고 비판하며, 미국의 이와 같은 행위가 양국 간의 경제적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국의 기업을 제재하는 방식이 국제적 규범에 맞지 않으며, 자국 기업들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정부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같은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은 자국 기업의 해외 매각이 외부 압박에 의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어 자주적 결정에 따라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중국의 이러한 입장은 미국과의 기술 및 경제적 갈등 속에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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