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일, 北 "강군 건설" 선전하며 내부 결속
2024-12-24 10:22
신문은 김정일이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1991년 12월 24일을 기점으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의 명맥이 굳건히 이어지게 됐고 우리 조국과 인민은 백전백승의 자랑찬 행로를 걸어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군 통수권을 공식적으로 물려받은 이 날을 기점으로 북한은 본격적인 김정일 시대로 접어들었다.
노동신문은 김정일이 생전에 군을 사상적으로 무장시키고 훈련 강도를 높여 정예화하는 데 힘썼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쟁의 불구름이 언제 밀려올지 모르는 첨예한 환경 속에서 우리 인민이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침략 책동을 물리치고 사회주의 조국을 굳건히 수호할 수 있는 것은 험준한 전선 길을 끊임없이 이어간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 때문"라며 외부 위협에 맞서 군사력 강화에 힘쓴 김정일의 업적을 부각했다.
또 쪽잠과 줴기밥을 먹으며 '선군혁명'에 몰두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군사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선군정치를 통해 "식민지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했던 우리나라를 존엄 높은 정치사상 강국, 세계적인 군사 강국으로 솟구치게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정일의 군 건설 노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현재 북한군이 '정치사상 강군'이자 '공격력과 방어력을 겸비한 무적의 강군'으로 더욱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그의 세 번째 영예로, 1931년 상이 제정된 ..
5년 초연 이후 끊임없는 찬사와 함께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축구에 미쳐 사는 남편들 때문에 매일 속 터지는 아내들의 기상천외한 소동극을 그린 작품이다. '꽃의 비밀'은 단순한 코믹극을 넘어, 우리네 삶의 애환과 따뜻한 가족애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으로 변장하는 아내들의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작전은 객석에 끊이지 않는 웃음폭탄을 투척할 예정이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박선옥, 황정민, 정영주, 장영남, 이엘, 조연진, 이연희, 안소희, 공승연, 김슬기, 박지예 등 대한민국 연극계를 빛내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