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랑이 작가, 이번엔 토끼다?! "더 귀엽고, 더 힙하게 돌아왔다"
2024-12-20 12:2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시계 토끼에서 영감을 얻은 토끼 캐릭터 '모모이'는 '이런 면, 저런 면'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에서 따온 이름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모모이'와 함께 자아를 찾아 떠나는 '누이'는 작가 자신의 자아를 투영한 캐릭터로, 몰랑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팬덤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모이와 누이'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 '팔로우 더 래빗'은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낫배드커피 도산(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단순히 그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모모이와 누이'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층은 굿즈샵과 콜라보 카페, 2층은 '모모이'의 정체성을 담은 블랙앤화이트 & 컬러풀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존으로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몰랑이를 찾으면 특별 제작된 포토카드를 인화할 수 있으며, 층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모모이와 누이'의 세계관과 AI 음악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모모이' 모양의 귀여운 샌드쿠키 3종도 판매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할 예정이다. 홀리데이 스페셜팩을 구매하면 협업 파트너인 낫배드커피의 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이 아닌, 세계 각국의 문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해 온 뱀의 상징성을 조명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아프리카 바가족 신줏단지, 스리랑카 뱀 가면, 멕시코 아즈텍 문명 캘린더 스톤 등 세계 각국의 뱀 관련 민속 유물들이 최초로 공개된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총명한 뱀'에서는 십이지신으로서 지혜를 상징하는 뱀의 모습을, 2부 '두려운 뱀'에서는 인간이 두려워했던 뱀의 모습과 이를 피하고자 했던 지혜를 보여준다. 3부 '신성한 뱀'에서는 뱀을 생명과 풍요를 상징하는 신성한 존재로 숭배했던 모습을 다룬다.특히 샤먼의 의례 도구, 풍요 기원 가면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뱀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말미에는 을사년 뱀띠 해 운세를 점쳐보고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