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불길에 갇힌 20대 아들, 기적 꿈꾸는 수술비 3억 '발목'
2024-12-18 11:11
지난 2일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60대 아버지가 숨지고 두 아들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아버지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형 손모씨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씨는기증받은 피부 조직으로 힘겹게 생명을 연명하고 있지만, 회복 가능성은 5%에 불과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다. 유일한 희망은 '자가 배양 피부 이식' 수술이지만,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3억 2천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가 걸림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의 어머니는 수술비를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손씨의 군대 동기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과 함께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억 원 이상 모금되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이 아닌, 세계 각국의 문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해 온 뱀의 상징성을 조명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아프리카 바가족 신줏단지, 스리랑카 뱀 가면, 멕시코 아즈텍 문명 캘린더 스톤 등 세계 각국의 뱀 관련 민속 유물들이 최초로 공개된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총명한 뱀'에서는 십이지신으로서 지혜를 상징하는 뱀의 모습을, 2부 '두려운 뱀'에서는 인간이 두려워했던 뱀의 모습과 이를 피하고자 했던 지혜를 보여준다. 3부 '신성한 뱀'에서는 뱀을 생명과 풍요를 상징하는 신성한 존재로 숭배했던 모습을 다룬다.특히 샤먼의 의례 도구, 풍요 기원 가면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뱀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말미에는 을사년 뱀띠 해 운세를 점쳐보고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