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송과 전현아, 부녀의 감정선을 담은 연극 '더 파더' 11월 개막!
2024-10-17 13:41
연극은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작품으로, 치매 환자의 혼란스러운 기억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프랑스에서 몰리에르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앤서니 홉킨스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은 노인 '앙드레'가 치매로 인해 무너지는 일상을 겪으며 심리적 혼란을 다룬다. 전무송이 '앙드레' 역, 전현아가 딸 '안느' 역을 맡고, 양동탁, 정연심, 조은유가 추가 출연한다. 이강선 연출은 극의 불안과 공포를 강조하며 관객에게 주인공의 비극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며, 한 작가의 저서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원서와 번역서,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점을 선보인다. 한강 작가는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받았고, 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