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년 고용률 '찬바람'

2024-10-17 10:58

건설업 부진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884만2천명으로 2023년 14만4천명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석 달째 10만명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설업에서 10만명이 줄어들어 201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도소매업에서도 10만4천명이 감소했다. 제조업 역시 4만9천명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각각 10만5천명, 8만3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는 27만2천명 증가했지만, 청년층(15∼29세)과 40대는 각각 16만8천명, 6만2천명이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5.8%로 작년보다 낮아졌으며, 전체 고용률은 63.3%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9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