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노벨상 수상자는 3명..'김대중 전 대통령, 한강..' 그리고 누구?
2024-10-16 10:49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첫 번째 한국 출신 수상자는 1987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찰스 J. 피더슨으로 그는 1904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피더슨은 대한제국 시절에 태어난 일본인 어머니와 노르웨이인 아버지 사이에서 성장했고, 8세 때 일본으로 이주한 후 미국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듀폰사에서 '크라운 에테르'를 발견하여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피더슨의 국적은 수상 당시 미국이었지만, 노벨위원회는 그의 출생지를 기준으로 한국 태생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후보자의 국적이 아닌 출생지에 따라 수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지를 반영한 것이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며, 한 작가의 저서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원서와 번역서,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점을 선보인다. 한강 작가는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받았고, 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