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4조 원 '역대 세 번째'..재정 건전성 우려
2024-10-10 11:17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50조 4천억 원, 관리재정수지는 84조 2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국가 채무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수치로, 정부 재정의 실질적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이다.
국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4천억 원 감소해 232조 2천억 원에 머물렀다. 특히 법인세와 소득세의 감소가 두드러지며 경기 둔화와 기업 이익 감소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법인세는 5조 9천억 원, 소득세는 3조 2천억 원 줄어들었으며, 부가가치세도 감소했다.
반면,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은 각각 3조 원, 8조 8천억 원 증가하면서 총수입은 396조 7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3천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총지출은 447조 원으로, 전년보다 21조 3천억 원 늘어나며 재정 지출이 빠르게 증가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8월까지의 적자 규모가 커졌다.
또한 중앙정부 채무는 1,167조 3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정부는 연말까지 국채 상환 등을 통해 목표치에 맞춰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 당국은 경기 활성화와 세수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며, 한 작가의 저서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원서와 번역서,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점을 선보인다. 한강 작가는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받았고, 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