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권, 중요하지만 지나치면… 교사가 겪는 고충

2024-09-06 11:04

교사노조연맹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들은 학부모의 항의로 인해 원하는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일부 학부모는 자녀가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쉬운 문제만 다루기를 요구하며, 이러한 민원은 교사들이 수업 계획을 수정하게 만든다. 민원을 무시할 경우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교사들은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신고를 당한 교사는 교육청과 경찰의 조사를 받으며, 이 과정에서 교육자로서의 의욕을 잃고 심리적 고통을 겪게 된다. 서이초 사태 이후 몇 가지 교권 보호 조치가 시행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가 적다고 한다. 국회의원과 교육부는 교사들의 의견을 무시하며, 자신의 실적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교사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하는 경우가 많아,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부당한 상황에 처한다. 최근 한 사례에서는 학생들이 담임 교사를 조롱하고 사과 후에도 다시 비방하는 일이 발생했다. 교사는 교육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오히려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를 당하게 되었다.

 

교사들은 수업 중 어려운 문제를 다루면 학부모의 민원이 들어오고, 이는 교사들의 교육 의욕을 꺾는 결과를 낳는다. 또한, 틀린 답안에 빗금을 치지 말라는 요구나 받아쓰기를 하지 말라는 요청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요구는 부모의 이기주의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된다.

 

교사들은 부당한 대우와 압박 속에서 교육의 질을 저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권 회복을 위한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무시되고 있으며, 교권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정책 결정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뷰티 브랜드 90여 개 한자리에 '컬리뷰티페스타'

하기 위해 특별히 엄선된 90개의 뷰티 브랜드와 함께 진행된다. 주요 브랜드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뷰티 브랜드가 포함된다. 특히 백화점 이외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고급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페스타의 특징이다.행사는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레스티지관에서는 시슬리, 랑콤, 끌레드뽀 보떼, 에스티 로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급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해, 고객들이 직접 베스트 상품을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샘플링 키트, 메이크업 세트 등 6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선물도 증정된다. 헤라 메이크업쇼, 발망헤어 스타일링 강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이노베이션관에서는 혁신적이고 품질 높은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뷰티컬리 앰플 1위 브랜드인 프란츠와 올 상반기 클렌징 부문 1위 브랜드 뮤스템, 그리고 프랑스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 등 국내외에서 신뢰받고 있는 브랜드들이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브랜드는 40만 원 상당의 트래블 키트와 신제품 파우치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모든 입장객에게는 웰컴 기프트와 페스타 한정판 굿즈가 제공되며, 행사 티켓은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과 이노베이션관 입장 티켓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