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폭증에..주담대 이어 '마통' 한도 줄인다

2024-09-04 11:58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의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가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봉의 일정 비율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을 적용해 연소득의 100% 이하로 신용대출 한도를 설정하는 규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현재 주요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연봉의 150% 수준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더욱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실제로 5대 주요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6월과 7월에 감소했지만 8월에는 8495억 원이 급증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9월부터 주담대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전세자금대출 보증보험의 최대 보증비율을 현재 100%에서 80%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전세자금대출 시 보증보험기관이 대출 상환을 100% 보증하다 보니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보증비율을 낮추면 은행의 대출 심사가 강화되고 자연스럽게 대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또한 은행별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높은 차주들의 비중을 낮추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뷰티 브랜드 90여 개 한자리에 '컬리뷰티페스타'

하기 위해 특별히 엄선된 90개의 뷰티 브랜드와 함께 진행된다. 주요 브랜드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뷰티 브랜드가 포함된다. 특히 백화점 이외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고급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페스타의 특징이다.행사는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레스티지관에서는 시슬리, 랑콤, 끌레드뽀 보떼, 에스티 로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급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해, 고객들이 직접 베스트 상품을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샘플링 키트, 메이크업 세트 등 6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선물도 증정된다. 헤라 메이크업쇼, 발망헤어 스타일링 강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이노베이션관에서는 혁신적이고 품질 높은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뷰티컬리 앰플 1위 브랜드인 프란츠와 올 상반기 클렌징 부문 1위 브랜드 뮤스템, 그리고 프랑스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 등 국내외에서 신뢰받고 있는 브랜드들이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브랜드는 40만 원 상당의 트래블 키트와 신제품 파우치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모든 입장객에게는 웰컴 기프트와 페스타 한정판 굿즈가 제공되며, 행사 티켓은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과 이노베이션관 입장 티켓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