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원빵' 팔아도 된다!

2024-08-30 11:01

동남아시아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며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 '십원빵'이 한국은행의 규제 변경으로 도안 변경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은행은 서민 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창의적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9월 1일부터 영리 목적의 화폐 도안 이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도안 이용기준을 개정했다.

 

십원빵은 10원 주화의 다보탑 도안을 활용해 만든 빵으로, 프랜차이즈화가 진행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화폐의 신뢰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십원빵 판매를 금지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했었다. 

 

기존 '한국은행권 및 주화의 도안 이용 기준'은 영리 목적의 화폐 도안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이를 위해 한국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했으며, 승인 후에도 6개월마다 재사용 허가를 받아야 했다. 

 

개정된 규정에서 한국은행은 영리 목적으로도 화폐 도안 이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단, 화폐의 품위와 신뢰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허용되며 화폐 위변조를 조장하거나 실제 화폐와 오인될 수 있는 경우 음란성·폭력성·사행성 등을 포함하는 경우는 여전히 금지이다. 

 

특히 화폐 영정 작가의 저작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화폐 위변조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화폐 도안 인물을 별도로 분리해 사용하는 경우는 금지이다. 

 

만약 화폐 도안 이용 기준을 위반할 경우 한국은행은 경고 및 제품 폐기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으며, 민·형사상 책임이 따를 수 있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뷰티 브랜드 90여 개 한자리에 '컬리뷰티페스타'

하기 위해 특별히 엄선된 90개의 뷰티 브랜드와 함께 진행된다. 주요 브랜드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뷰티 브랜드가 포함된다. 특히 백화점 이외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고급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페스타의 특징이다.행사는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레스티지관에서는 시슬리, 랑콤, 끌레드뽀 보떼, 에스티 로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급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해, 고객들이 직접 베스트 상품을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샘플링 키트, 메이크업 세트 등 6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선물도 증정된다. 헤라 메이크업쇼, 발망헤어 스타일링 강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이노베이션관에서는 혁신적이고 품질 높은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뷰티컬리 앰플 1위 브랜드인 프란츠와 올 상반기 클렌징 부문 1위 브랜드 뮤스템, 그리고 프랑스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 등 국내외에서 신뢰받고 있는 브랜드들이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브랜드는 40만 원 상당의 트래블 키트와 신제품 파우치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모든 입장객에게는 웰컴 기프트와 페스타 한정판 굿즈가 제공되며, 행사 티켓은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과 이노베이션관 입장 티켓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