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3명 나흘째 등교 거부 후 방학 맞아.. 무슨 일?

2024-07-24 11:33

경북 칠곡의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23명이 담임 교사의 복귀를 기다리며 나흘간 등교를 거부했다.

 

6학년 학생 23명은 16일~19일까지 학교에 오지 않았으며, A교사는 8일 병가를 낸 후 1학기 마무리까지 출근하지 않았다. 

 

A교사는 한 학부모와 교육방식 문제로 갈등을 겪어 왔으며 현재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은 A교사가 병가 후 일주일이 지난 15일에서야 학교장의 보고를 받고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이미 학생과 학부모들은 등교 거부를 결정한 상태였다. 학부모들은 A교사가 돌아오지 않으면 2학기에도 등교를 거부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결석을 가정학습 처리했으며, 칠곡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협력하여 갈등 회복을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