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극체제' 공방 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세론
2024-07-22 11:34
21일 3~4차 경선에서 이 후보는 강원,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 이 후보는 각각 90.02%, 94.73%, 93.9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는 1~4차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1.7%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첫 경선지인 제주에서는 82.5%,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는 93.77%를 득표해 전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2년 전 대표 선거에서의 득표율 77.77%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당시 이재명 후보의 상대는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전 의원(17.75% 득표) 한 명뿐이었다.
이번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 맞서는 김두관 후보는 누적 득표율 7.19%, 김지수 후보는 1.11%에 그치며 이 후보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일극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주목받았던 김두관 후보조차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흔들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경선 연설에서 이 후보는 '먹사니즘'을 앞세우며 민생 비전 제시에 주력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네가 어찌했느니, 내가 어찌했느니 싸울 게 아니라 국민의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 나라의 암울한 현실을 고칠 수 있다. 당을 그렇게 이끌어갈 대표가 누구인가"라며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반면,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와 김지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민주당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려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경선 레이스는 아직 초반에 불과하며 앞으로 11차례의 지역 경선이 남아있다. 특히, 내달 경선이 열리는 서울(21만5000명), 경기(27만7000명), 호남(41만3000명) 지역의 권리당원 수가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이 지역 경선 결과에 따라 분위기 반전 가능성도 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며, 한 작가의 저서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원서와 번역서,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점을 선보인다. 한강 작가는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받았고, 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