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노 '임금교섭 재개 요청'..삼성전자 "조건 없는 대화할 것"
2024-07-19 10:25
19일 양측은 교섭위원 간 3대3 대화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사측은 전날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제안했고, 전삼노가 화답했다.
전삼노는 지난 16일 "진정성 있는 협상안을 들고 교섭에 임해달라"며 "19일까지 임금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생산 차질이 생긴다"라고 대화를 촉구했다. 이어 사측 제안이 불만족스러우면 총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현재 전삼노는 22일 기흥사업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에서 단체행동도 검토 중이다.
이번 대화에서 양측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삼노는 조합원 기본금 3.5% 인상,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OPI)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파업 참여자가 적고 대체 인력이 투입되어 사측 손실이 이어지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 살을 깎아 먹는 파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노조가 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사측도 파업 장기화로 인한 반도체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며 대화에 나섰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며, 한 작가의 저서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원서와 번역서, 오디오북, 영상자료 등 약 100점을 선보인다. 한강 작가는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받았고, 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